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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26 각설탕과 드리머 by 오케바리*^^*
오랜만에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각설탕'과 '드리머', 이 두 영화는 비슷해 보입니만 완전히 다른 느낌의 영화 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각설탕이 드리머를 표절했다느니 드리머의 야류작이라는 등의 말을 하는데...
영화를 제대로 안봤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각설탕이란 영화를 먼저 봤습니다.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울었죠 ^^;;


저는 임수정을 '장화홍련'이라는 영화에서 처음 봤습니다.
엄창난 걸작이죠.. 제가 본 공포영화중에 최고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때 당시 상당히 어려보였는데, 실제 나이를 보고 깜짝 놀랬죠 ^^;

암튼 '각설탕'의 중심은 기수(임수정)와 말입니다. 오히려 말의 비중이 더 커죠..
무시 받던 여자 기수의 성공하는 모습과 아픈 몸을 이끌고 끝까지 달리고 싶어하는 말의 본능이 잘 어울어진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해피엔딩이 아닙니다.
새드엔딩이죠.. 그것도 아주 슬픈 ㅠㅠ;

반대로 '드리머'의 중심은 케런(다코타 패닝)의 가족과 말입니다. 가족의 비중이 더 커죠.
말은 가족을 더 가족답게 만들어주는 하나의 매개체 역할을 할 뿐입니다.


캐런양은 쏘냐(말)를 가족 처럼 여기고 소냐로 인해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 냅니다.
그 과정에서 캐런 가족은 갈등과 화해가 반복되며 하나가 되어가죠.

'각설탕'에서 기수가 되기 위해 시은(임수정)이가 아버지와 펼치는 갈등과는 사뭇 다릅니다.

물론 '드리머'는 해피엔딩입니다.

두 영화 모두 좋은 느낌의 영화입니다.
'각설탕'은 사람과 동물의 슬프지만 따뜻한 사랑얘기를 다루었고, '드리머'는 말을 소재로 한 가족들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꼭 점수를 매기자면 '각설탕'에 점수를 좀 더 주고 싶네요 ^^;

결론적으로 둘은 완전히 다른 영화 입니다.

비슷한 소재의 영화가 써비스킷 이라고 있던데...
조만간 그 영화도 한번 봐야 겠습니다.
2006/10/26 15:51 2006/10/26 15:51
오케바리*^^* 이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