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 인수 조만간 창단식… CJ미디어도 창단설 솔솔

게임전문 케이블 채널 MBC게임(대표 장근복)이 프로게임단을 창단한다. 이로써 경쟁 케이블 채널의 프로게임단 창단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게임은 투신 저그 박성준과 박지호를 비롯해 염보성, 김택용, 서경종 등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는 클럽 팀 POS를 인수, e스포츠 프로팀을 창단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80년대 프로야구단을 운영했던 MBC는 20여년 만에 프로 스포츠팀을 운영하게 됐다.

장근복 대표는 "국내 e스포츠 분야 활성화에 기여하고 e스포츠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한류 문화 창출을 위해 프로게임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올해로 개국 5주년을 맞는 MBC게임은 프로게임단 창단을 통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시청자들에게 젊은 채널의 이미지를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BC게임은 조만간 창단식을 갖고 팀명과 로고ㆍ유니폼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MBC게임은 특히 본사로부터 과거 프로야구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이어 받아 POS를 명문 e스포츠 프로팀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선수단은 POS 하태기 감독을 포함해 2명의 코치진과 박성준, 박지호, 서경종, 염보성 등 총 12명을 주축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MBC게임은 `스타크래프트`팀 외에 `워크래프트3' 선수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팀을 영입, 기존의 프로게임단과 달리 다양한 종목을 커버하는 진정한 e스포츠 프로팀을 만들 계획이다.

프로게임단 창단 실무 역할을 담당한 MBC게임 이상호 국장은 "창단 준비과정에서 MBC 본사 차원의 지원을 약속 받았다"며 "이에 따라 팀명칭도 MBC게임이 아닌 그룹 대표 브랜드인 MBC를 바탕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MBC게임이 프로게임단을 창단하게 된 것은 국내외 e스포츠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 MBC게임은 올해 중국 e스포츠 시장 개척을 위해 월드e스포츠페스티벌(WEF) 조직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이처럼 MBC게임이 프로팀 창단을 가시화함에 따라, 경쟁 케이블 채널인 온게임넷을 포함해 게임채널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CJ미디어 또한 프로게임단 창단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 CJ미디어는 올 상반기 채널 개국에 맞춰 프로게임단을 창단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온게임넷 또한 한차례 프로게임단을 운영했기 때문에 MBC게임에 이어 CJ미디어까지 프로게임단을 창단할 경우, 보조를 맞출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스포츠 분야 한 관계자는 "e스포츠가 프로의 길을 걷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이 분야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 권한은 프로게임단 운영 기업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예전에 방송사가 프로게임단을 창단한 이유는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것이었다면 이제는 e스포츠 분야에 대한 영향력 확보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택수기자@디지털타임스
출처 : http://ww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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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청룡 이후에 20년만에 MBC가 프로게임단을 창단하는군요..
근데 e-Sports 네요 ㅋㅋ

이러다가 오프라인 스포츠를 넘어서는건 아닌지 ^^
2006/04/03 12:52 2006/04/03 12:52
오케바리*^^*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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